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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박스오피스 1위 기염…'컨저링' 능가한 오프닝

'곤지암', 박스오피스 1위 기염…'컨저링' 능가한 오프닝
공포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곤지암'은 개봉일인 28일 전국 19만 7,721명의 관객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6,452명.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대규모 제작비와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경쟁작들 사이에서 오로지 작품성과 입소문 만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을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개봉 첫날 스크린 수는 808개로 같은 날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985), '7년의 밤'(872)보다 적었다. 그러나 경쟁작을 적게는 5만 명, 많게는 7만 명 넘는 격차로 따돌리며 확실한 1위를 기록했다. 

'곤지암'의 개봉일 관객수는 국내 극장가를 강타하며 역대 외화 공포 흥행 TOP3에 등극한 '컨저링' (개봉일 스코어: 81,130명 /누적 관객수: 2,262,758명), '겟 아웃'(개봉일 스코어: 92,124명 / 누적 관객수: 2,138,425명),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일 스코어: 154,719/ 누적 관객수: 1,934,27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새로운 흥행 기록 탄생과 함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같은 날 14만 9,786명이 관람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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