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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북중 회담 결과 설명한다…판문점에선 남북 회담

<앵커>

오늘(29일) 중국은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 옵니다. 다음 달 남북, 다다음달 미북 정상회담 기간까지 상대방에 속을 읽으려는 수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방한합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회담에 이은 만찬을 하고 내일 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양 위원은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한반도 현안에 대해 우리 측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자연스레 북측 설명도 들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회담에선 다음 달 말로 합의된 남북정상회담 날짜도 확정될 걸로 예상됩니다.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측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회담에 참석합니다.

청와대는 전격적인 북·중 회담으로 변수가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크게 보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과정에서 혹시 모를 중국발 불안 요인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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