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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술주 부진속 런던·파리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기술주 급락세의 영향을 받으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5% 내린 11,940.71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5,130.44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도 0.64% 상승한 7,044.74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3% 오른 3,331.25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네온은 전거래일보다 3.39% 하락했습니다.

런던 증시에서는 러시아 철강기업 EVRAZ가 영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확대되면서 6.05% 하락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페이스북과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잇따른 악재로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특허 도용을 막기 위해 중국의 기술 투자를 제한하기로 한 것도 기술주 위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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