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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1패 뒤 2연승…창단 첫 우승까지 1승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패 뒤 2연승을 달리면서,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차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의 기세는 안방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

홈 팬의 뜨거운 응원 속에 주포 가스파리니가 공격을 이끌었고, 진상헌과 진성태, 두 센터는 중앙 속공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첫 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주춤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24대 21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석 점을 내 듀스를 만들었고, 상대 범실에 이어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로 기어이 세트를 따냈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3대 0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로 앞서 창단 첫 챔피언전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주장 : 힘든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고요. 선수들이 믿고 플레이에 임하는 거 같아서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직전 주전 세터 노재욱이 허리 부상을 입은 게 뼈아팠습니다.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대한항공과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내일 같은 장소인 이곳 인천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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