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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회용 비닐봉지 이어 플라스틱병에 보증금 부과 방침

앞으로 영국에서 1회용 플라스틱병이나 통조림 용기에 든 제품을 살 경우에는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공영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1회용 비닐봉지 유료판매 제도에 이어 플라스틱과 유리병, 캔 등에 보증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는 보증금이 추가된 가격에 음료 등을 구입한 뒤 나중에 이를 수거해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다만 보증금을 얼마나 부과할지, 언제부터 시행에 들어갈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고브 장관은 "플라스틱이 해양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플라스틱 병과 알루미늄 캔 등은 도로에 버려지고 강이나 호수, 바다에 던져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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