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파병으로 결혼 미룬 장병…문 대통령의 '깜짝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 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오늘(28일) 귀국했습니다. 국군 아크부대 방문 당시 한 장병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크부대'입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문 대통령 내외는 아크부대 장병들의 애환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크부대 특수전 3팀장 이재우 대위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 대위는 원래 이달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파병이 확정되면서 결혼식을 10월로 미뤘다고 합니다.

이 대위는 국가의 명령에 충성하고 가정에 완전히 충성하는 완벽한 남자가 될게라며 신부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바로 그 순간, 사회를 맡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뒤돌아 주십시오라고 말했고, 뒤를 돌아본 이 대위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신부가 와 있는 걸 보고 얼싸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청와대가 이 대위의 사연을 미리 알고 전날 극비리에 예비 신부를 현지에 도착하게 해서, 이 대위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세심하게 이런 이벤트까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기 좋습니다ㅎㅎ" "솔로인 장병들은 외로움이 더 커졌겠다ㅠㅠ.. 다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