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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함 드러낸 일본…"6자회담 부활될 가능성 있어"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일본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북 압박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중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반도 대화 국면 속에서 일본과 함께 소외된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산케이신문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6자 회담이 부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 당시처럼 한미일과 북·중·러의 3대3 대결 구도가 되는 것은 피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던 6회 회담은 중국을 의장국으로 5년간 진행됐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다음 달 17, 18일쯤 미국을 방문해 5월 북·미 정상회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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