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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18년 만에 이뤄진 단죄…'약촌 오거리' 진범 찾기까지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진범이 오늘(27일) 대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18년 만에 정의가 바로 섰습니다. 참 늦었습니다. 그사이에 엉뚱한 젊은이가 진범으로 몰려 기소되고 재판까지 받아 10년을 감옥에서 살고 나왔습니다. 경찰의 고문을 못이겨서 허위자백했다고 얘기했지만 아무도 그 청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때 SBS 이대욱 기자(현 카이로 특파원)와 박준영 변호사 같은 분들이 손을 내밀어줬습니다. 하여 이 청년은 재심을 청구했고 받아들여졌고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박준영 변호사 같은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사회적 약자,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힘을 보태준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우리 모두가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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