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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혹평 받던 '비닐 패션'…24년 만에 달라진 대접?

1994년 '날 떠나지 마' 무대에서 가수 박진영이 입었던 비닐 바지는 당시 혹평을 받았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 이런 비닐 소재가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비닐 패션'입니다.

얼마 전 한 명품 브랜드에서 무려 60만 원이나 하는 비닐 가방을 내놨다고 전해 드린 적 있는데요, 이번엔 '샤넬'에서 비닐을 소재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400만 원대의 투명한 가방들이 눈에 띄는데요, 가방에 이어 비닐 소재로 만든 모자와, 소매가 없는 방한 의류를 일컫는 '케이프'도 나왔습니다.

샤넬 로고가 달린 투명 모자의 가격은 134만 원, 케이프는 351만 원입니다.

심지어 투명 부츠도 있는데, 이 부츠는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지만 속이 비치기 때문에 길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비닐 소재의 아이템들은 물이나 오염에 강하지만, 재료 값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세탁이 필요 없는 명품이라니!! 거기다 조명에 따라 빛난다니 끌리긴 하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통풍 안 돼서 땀 줄줄 날 텐데 수백만 원 주고 살 필요가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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