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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이단렌 회장, 아베에 일침…"사학 스캔들이나 먼저 해결하라"

日 게이단렌 회장, 아베에 일침…"사학 스캔들이나 먼저 해결하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 스캔들 속에서 개헌 의욕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수장이 쓴소리를 내놓았습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은 어제(26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정치에 대한 신뢰감과 지지가 흔들리고 있을 때 헌법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게이단렌은 일본 정부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기업단체로, 사카키바라 회장의 개헌 비판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히 사학 스캔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학 스캔들을 해결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그제(25일)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사학 스캔들에 대해 사죄한 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 위헌논쟁에 종지부를 찍자"며 개헌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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