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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크 부대 장병 격려…어제는 바라카 원전 방문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 파병 중인 아크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합니다. 어제(26일)는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군 교육 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유사시 교민 보호를 위해 활동 중인 아크 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랍에미리트군 합동항공사령부에 있는 아크 부대를 찾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국방 분야 논란을 불식시키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해 공사 차질 논란을 말끔히 씻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UAE 왕세제가) 우리의 기술에 전폭적인 신뢰를 표명했습니다. 아부다비 서부 지역의 여러 가지 개발사업에 있어서 우리 한국에게 최우선적인 권리를 주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해진 기간과 예산을 지켜 공사를 마무리한 우리 노동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건설 실적을 발판으로 사우디 등 다른 중동 국가 원전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250억 달러 규모 추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번 방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류 확산에도 힘썼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 통치자 면담과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끝으로 아랍에미리트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밤 귀국 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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