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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4개월 만에 하락…중국 춘제 특수 실종

면세점 매출 4개월 만에 하락…중국 춘제 특수 실종
중국인 '보따리상'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면세점 매출이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1억8천696만 달러 규모로 전월 13억8천6만 달러보다 14.0% 감소했습니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0월 11억1천859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1월에는 14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2억 달러 아래로 매출이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면세점 업계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 기간 보따리상 방문이 줄면서 2월 매출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보복으로 춘제 특수가 사라진 데다 보따리상이 연휴에 앞서 미리 상품을 구매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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