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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철, '터널 안 운전' 조심해야

봄철 나른한 오후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7일 최근 5년간 발생한 터널 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봄철(3∼5월) 사고가 26.8%(761건)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여름(6∼8월)이 26.3%로 뒤를 이었고, 가을(9∼11월·24.8%)과 겨울(12∼2월·22.1%) 순이었다 봄철 터널 안 교통사고는 피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 사망자 146명 중 가장 많은 38.4%(56명)가 봄에 발생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비율을 계산한 사고 치사율도 봄이 7.4명으로 겨울(4.5명)이나 여름·가을(4.3명)보다 높았다 봄철 터널 내 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오후 2시에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가장 놓게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봄철 터널 진출입구 부근의 '블랙 아이스'를 특히 주의하고 졸음운전도 경계해야 한다"며 "터널 내 20% 감속을 생활화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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