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갑', 멜로 가뭄 해소한 '반가운 흥행'…200만 눈앞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전국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6일 전국 6만 4,6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8만 8,358명.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3주차에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멜로 영화가 희귀한 한국 영화계에서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가뭄 속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소지섭, 손예진의 빼어난 연기 앙상블과 한국적 감성을 투영한 리메이크로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