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A매치 3경기 무득점' 폴란드 "한국전, 실험·승리 모두 노릴 것"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폴란드 축구 대표팀의 아담 나바우카 감독이 실험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나바우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오늘(27일)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훈련이라는 목적과 승리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6위의 강호지만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비긴 뒤 멕시코와 나이지리아에 모두 1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한국전에서는 월드컵 대비라는 목적 외에 팬들의 실망감을 떨칠 결과까지 만들어 낸다는 각오입니다.

나바우카 감독은 "결과도 물론 중요하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이므로 평가전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 새로운 포메이션과 스리백 수비를 시험하고 리그 경기에서 돋보였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바우카 감독은 그러면서 "실레시안 스타디움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팀에 도움이 돼서 경기의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훈련의 목적도 있지만, 승리를 위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팀에 대해서는 "조직력이 좋고 뛰어난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고 움직임과 결정력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폴란드는 월드컵에서 일본과 경기하기 때문에 같은 아시아팀인 한국과의 경기가 흥미롭고 중요하다"며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 대표팀 에이스인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나바우카 감독은 "개인으로도 훌륭한 선수지만 팀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대표팀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