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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정은 방중 사실 확인에 신중…"북·미 정상회담 기대"

<앵커>

미국도 역시 첩보망, 정보망을 동원해서 베이징 상황을 알아보느라 바쁠 텐데, 워싱턴 연결합니다.

손석민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 정부의 반응이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아직 똑 부러지는 답은 없습니다. 백악관의 정례 브리핑이 있었는데 라지 샤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 방중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샤 부대변인은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의 압박 정책을 펴면서 북한에 관한 한 예전보다 나은 환경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말을 풀어보면 대화를 향한 한반도 주변의 활발한 움직임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다, 그리고 이런 환경 자체가 북미 정상회담에 나쁘지 않다는 인식으로 풀이됩니다.

추가로 국무부에 문의해봤더니 이 사안은 중국 정부에 물어봐 달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별열차의 베이징 도착과 중국 당국의 삼엄한 경호를 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전하면서 사실이라면 서프라이징 깜짝 놀랄만한 일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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