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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영향 계속…서해안에 짙은 안개

고농도 미세먼지에 안개가 가세하면서 오늘(27일) 아침에도 공기가 탁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일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내는 곳이 많습니다.

수도권에는 비상 저감조치가 실시 중이고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짙은 안개로 서해안과 내륙 일부의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교통소통에 불편을 주고 있고 인천과 광주,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특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고 오후에도 옅은 안개가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부터 조금씩 물러가겠지만 당분간 대기가 탁할 가능성이 커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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