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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반격 성공…1승 1패 '승부 원점'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며 1승 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스파리니의 날카로운 서브가 코트에 내리꽂힙니다.

대한항공의 주포이자 에이스답게 가스파리니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와 노련한 플레이로 현대캐피탈 쌍포 문성민과 안드레아스의 득점을 합친 것보다 많은 31점을 터뜨렸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팀의 살림꾼으로 통하는 곽승석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무려 9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13점을 올렸는데, 2세트 듀스 접전 때 25대 24 리드에서 승부를 끝낸 이 서브 에이스가 압권이었습니다.

중앙을 든든히 지킨 센터 진상헌은 블로킹에 성공한 뒤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대 0 완승으로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박기원/대한항공 감독 : 선수들이 조금은 편안하게 시합하는 것 같아요. 멘탈(정신)적으로도 준비가 많이 돼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5전 3선승제 챔피언전에서 1승 1패로 맞선 두 팀은 수요일인 내일(28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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