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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에 '마산 아이돌'까지…'화제 만발' 프로야구

<앵커>

프로야구는 개막 2연전부터 뜨거웠습니다. 새내기들이 큰 활약을 펼쳤고, 극심한 미세먼지에도 구름 관중이 몰려 올 시즌 흥행을 미리 알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 얼굴들의 놀라운 활약이 개막전부터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가 개막 1호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롯데의 20살 강속구 투수 윤성빈과 고졸 신인 3루수 한동희, 한화 박주홍, 두산 곽빈까지 당찬 새내기들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선배 스타들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지난해 MVP 양현종은 직구를 노린다고 밝힌 강백호에게 직구만 던져 삼진을 잡아냈고, 533일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SK 김광현이 멋진 복귀전에 이어 1년 동안 기른 머리를 잘라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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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특급' NC 왕웨이중은 강렬한 데뷔전 한 번에 '마산 아이돌'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는 왕웨이중 콘서트'를 방불케 했습니다.

[왕웨이중/NC 투수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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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던지는 호수비가 그라운드를 수놓았고,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볼거리가 넘쳤던 개막 2연전에는 미세먼지를 뚫고 18만 4천여 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돌아온 프로야구를 만끽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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