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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1달러도 돌파…트럼프발 이란 제재 우려 탓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 이란 제재를 둘러싼 우려로 이틀째 70달러를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5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지난 23일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오늘 오전 8시 30분에는 71.05달러를 찍었습니다.

71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5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오늘(26일) 오전 배럴당 66달러를 돌파한 뒤 오후 3시 현재 6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고공행진은 미국이 이란의 핵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제재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다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감산 합의를 내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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