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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종국, 수돗물도 허투루 안 쓰는 ‘미니멀리즘 끝판왕’

'미운우리새끼' 김종국, 수돗물도 허투루 안 쓰는 ‘미니멀리즘 끝판왕’
가수 김종국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김종국은 ‘짠국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절약정신을 발휘,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종국은 절약과 미니멀리즘으로 점철된 싱글라이프를 즐겨 ‘미우새’의 패널 모벤저스를 흡족하게 했다.

이날 김종국은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집 거실에는 1인용 쇼파 하나와 TV, 운동기구 하나만 있는 단출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아침으로 사과 하나를 씻어 먹을 때조차 ‘짠국이’의 본능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현란한 손목 스냅으로 수돗물을 아껴서 썼다. 그는 접시를 없이 티슈 하나를 깔고 사과를 놓은 뒤 씨만 발라서 사과를 깨끗이 먹었다.

이어 김종국은 이종격투기 경기를 시청하면서 비닐을 채 뜯지도 않은 운동기구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기구가 행여 닳을까봐 비닐조차 뜯지 않았던 것.

이를 본 김종국의 모친은 송지효의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 절약하는 남자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지효는 “저도 짠순이인 편이라서 저런 모습이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의 모친은 내심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송지효는 “종국 오빠가 장가를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일 아침을 챙겨먹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아침을 챙겨준다고 들었다. 가끔 소고기도 먹고 추어탕도 먹는다고 하더라. 종국 오빠는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자신보다 주변을 더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국은 집에서 유료 영화를 시청하기에 아까워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무료인 1분 영화 무료보기를 하는 ‘짠국이’의 매력을 발휘했다. 이에 서장훈은 “종국아, 내가 줄게. 봐라.”라며 답답해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해가 저문 집에서 김종국은 형광등도 켜지 않은 채 어둡게 지냈다. 집들이를 하기 위해 쇼리 등 동생들이 찾아오자 김종국은 여전히 짠돌이 본능을 보였다. 하지만 쇼리는 "형을 만나면 좋은 점은 옷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동생들의 돈을 안 쓰게 한다. 정말 좋은 형인데 자신의 옷은 안 산다"고 폭로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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