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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미 FTA·철강 관세 협상, 원칙적 타결"

김현종 "한미 FTA·철강 관세 협상, 원칙적 타결"
한미 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과 협상을 마치고 오늘(25일) 귀국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다만 아직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얻은 것은 크게 5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해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에 대해 우리가 설정한 '레드라인'을 지켜 농업 분야의 추가 개방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 관련해서도 미국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기존 양허 후퇴도 없었다.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한미FTA에서 합의한 관세 철폐는 이번 개정협상을 통해 변경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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