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조치 요청

어제(24일)에 이어 오늘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오늘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 청소차를 긴급운영하고, 소각장과 같은 공공 운영 대기 배출시설의 운영시간을 단축 또는 조정하게 됩니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관련 정보 제공과 행동 요령 안내 등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평일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여러차례 있었지만 주말과 휴일에 미세번지 저감 긴급조치가 시행되는 것을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