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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상의 독일'…신태용호, 폴란드전 앞두고 결전지 입성

이번엔 '가상의 독일'…신태용호, 폴란드전 앞두고 결전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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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북아일랜드전 역전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폴란드와의 다음 평가전을 위해 폴란드로 이동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영국 북아릴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북아릴랜드와 평가전이 끝난 직후 전세기를 타고 2시간 30분가량 이동해 폴란드 호주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대표팀은 오늘(25일) 회복훈련을 시작으로 내일 공식 훈련을 진행한 후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45분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일전을 벌입니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6위의 강호입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골잡이 덕분에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서 8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으로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로서는 러시아월드컵에서 만날 독일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독일과 폴란드는 선수들의 체격조건이나 축구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도 여럿 있습니다.

폴란드는 우리보다 하루 먼저 치른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만나는 폴란드로서는 이번 경기가 본선에 대비한 리허설이지만 첫 경기에서 패한 탓에 한국전에서는 실험보다는 화끈하게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북아일랜드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대표팀 수비진이 폴란드의 막강 화력을 버텨낼지 주목됩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의 활용법을 다시 한 번 실험해 볼 수 있고, 컨디션 탓에 북아일랜드전에 나서지 못한 구자철과 이근호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또 다른 공격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가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는 폴란드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김진수는 목발을 짚은 채로 폴란드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중에 대표팀 주치의가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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