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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채 25경 원…금융위기 후 10년간 8경 늘어

전 세계 부채 25경 원…금융위기 후 10년간 8경 늘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 세계 부채가 25경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서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전 세계 부채는 233조 달러로 약 25경 1천873조 원이었습니다.

선진국이 172조 달러, 신흥국이 61조 달러였습니다.

전 세계 부채는 최근 10년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2007년 3분기 전 세계 부채는 162조 달러였지만 10년 만에 71조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보다 부채 증가 속도가 빨랐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저금리, 양적 완화로 글로벌 부채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각국이 제로 금리,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적극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부문 부채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가계, 기업 부채는 신흥국 위주로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가계부채는 10년간 9조 3억 달러 늘었는데 이 가운데 7조 1천억 달러가 신흥국에서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년간 23%포인트 상승해 주요 신흥국 18개국 가운데 중국(27%포인트), 태국(24%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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