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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재명 봉하마을 참배…부산·김해서 특강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오늘(24일) 잇따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오늘 오후 1시쯤 부인인 김혜경 씨와 봉하마을에 도착, 노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취재진에게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며 (노 전 대통령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봉하마을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묘역 옆 사저로 이동,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권 여사 예방 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이 나와 이 전 시장을 맞았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후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한 다음 김해문화원에서 노무현재단 김해지회 초청으로 '지방분권과 민주시민의식'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비공개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박 시장은 참배가 끝난 뒤 권 여사를 40∼50분가량 예방했습니다.

당시에도 김경수 의원이 동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방명록에 "새 봄 새 세상 새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권 여사 예방을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 초청 강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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