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3년 연속 꼴찌 탈출을 향한 신호탄을 쐈습니다.
kt는 오늘(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타석 솔로포를 앞세워 5대 4로 이겼습니다.
로하스는 2대 1로 뒤진 6회 동점을 이루는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4대 4가 된 7회에는 KIA 구원 김윤동에게서 승패를 결정짓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라이언 피어밴드(kt)와 지난해 20승으로 공동 다승 1위에 오른 헥터 노에시(KIA)의 선발 투수 대결답지 않게 양 팀 합쳐 안타 23개(kt 11개·KIA 12개)가 터진 난타전이었습니다.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는 데뷔 타석에서 올시즌 첫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강백호는 3회 헥터의 빠른 볼을 밀어 KIA 불펜 쪽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홈런을 친 건 역대 6번째,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건 역대 두 번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