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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전자랜드에 막판 뒤집기…'5차전서 결판'

프로농구 KCC, 전자랜드에 막판 뒤집기…'5차전서 결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KCC가 전자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KCC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전자랜드를 79대 78로 제압했습니다.

2승 2패가 된 두 팀은 26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됐습니다.

KCC는 경기 종료 4분 30초 전까지 78대 70으로 끌려가 시즌을 그대로 끝낼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전태풍이 2점 야투와 석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 31초 전에 78대 75까지 간격을 좁혔습니다.

그리고 전자랜드의 공격 시도가 계속 불발에 그치는 사이 안드레 에밋이 연속 4득점을 해 종료 2분 19초 전에 79대 78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후로는 두 팀의 공격이 계속 실패하며 1점 차 승부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KCC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고도 7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박찬희에게 스틸을 내줬는데 끈질긴 수비로 막아내며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에밋이 30점 12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했고, 이정현도 21점을 몰아치며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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