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금도 협상하고 있으며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국내에서 대책반을 운영하며 미국 현지 협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앞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만약 합의된다면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폭넓은 무역 현안을 아우를 것이라며 다음 주에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철강 관세는 물론 그동안 한미 FTA 협상에서 제기해 온 주요 관심사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 자동차 관련 안전·환경 규제 완화와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철폐 기간 조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의 원산지 판정 기준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무역구제 남용에 대한 방지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