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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안타로 복귀 신고…KBO리그 904일 만에 안타

'돌아온 거포'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2018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로 KBO리그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박병호는 오늘(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넥센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대 1로 추격하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박병호는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박병호의 KBO리그 안타는 2015년 10월 2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904일 만에 나왔습니다.

복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박병호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오면서 2015년 10월 3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904일 만에 KBO리그 타석에 섰습니다.

그러나 샘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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