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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스웨덴 축구대표팀 복귀?…"내 뜻에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미국 LA 갤럭시에 둥지를 튼 스웨덴 출신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러시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메이저리그 LA 갤럭시 입단 인터뷰에서 스웨덴 국가대표 복귀 여부에 관한 질문에 "최근 스웨덴 축구협회에서 복귀 요청을 하고 있다. 내가 원하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고, 원하지 않는다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는데 이후 꾸준히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서 뛰던 지난해 4월 오른쪽 무릎 인대를 심하게 다치면서 재활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면서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고, LA 갤럭시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과정을 밟고 싶다. 나는 뛰고 싶다. 축구 경기에 목이 마르다. 이곳에서 제대로 된 축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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