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 경영진의 절대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폭탄 패키지'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는 주요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 105명을 상대로 긴급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73.7%는 '다소 부정적', 나머지 13.2%는 '크게 부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기업 경영진 10명 가운데 9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조치를 혹평한 셈입니다.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5%에 그쳤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87%가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다고 응답했으며, 유럽연합 경제권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75.3%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