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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 5번째 방송사, 4월 초순 결정될 듯

올해 프로야구를 중계할 5번째 방송 채널은 4월 초에나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O 사무국과 KBO 산하 마케팅 자회사인 KBOP에 따르면, 지상파 3사로부터 케이블 채널에 중계권 재판매권을 산 에이클라는 현재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케이블 방송사 1∼2곳과 중계권 판매 협상 중입니다.

위성방송인 스카이 스포츠가 올 시즌 중계 방송사에서 이탈함에 따라 프로야구 중계 케이블 채널은 SBS 스포츠, KBSN, MBC스포츠플러스와 에이클라의 자체 방송사인 스포티비 4곳만 남았습니다.

방송사가 다섯 군데에서 네 군데로 줄었지만, 프로야구 하루 전 경기(5경기)를 보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KBO는 전했습니다.

에이클라가 다른 채널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지 못하면 스포티비 자체 채널을 추가로 가동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KBOP의 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전 경기를 중계하려면 4월 초순까지는 협상이 끝나야 한다"면서 "새로운 채널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스포티비가 올해 2경기씩 중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당분간 하루 2경기씩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하는 것도 에이클라의 몫입니다.

스포티비는 당장 2018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개막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날인 모레, KIA 타이거즈-kt wiz(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서울 고척 스카이돔) 두 경기를 중계합니다.

광주 경기는 스포티비 2TV로 고척 경기는 스포티비로 중계합니다.

개막 당일인 내일 광주 경기는 지상파 KBS 2TV로, 고척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와 스포티비 2TV 등으로 전파를 탑니다.

다른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은 이틀 모두 지상파 방송이나 기존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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