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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첸, 피겨 세계선수권 쇼트 1위…김진서 부진

'점프 괴물'로 불리는 미국의 네이선 첸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습니다.

벤저민 클레멘타인의 네메시스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첸은 주 무기인 4회전 점프에서 두 번이나 착지 불안으로 감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은 깔끔하게 소화해냈고 화려한 스텝과 빠른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최고점에 2.18점 모자란 101.94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점프 실수로 5위에 그친 첸은 세계선수권 첫 우승을 노립니다.

우리나라의 김진서는 60.72점 33위로 부진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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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서 톡톡 튀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아쉽게 톱 10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12위에 오른 두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122.45점을 받아 합계 188.77점으로 12위를 유지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13위에 올라 북한 피겨 페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두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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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통산 2승에 빛나는 김시우가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게리 우들랜드를 꺾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15번 홀 5.5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3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승 1무로 웹 심슨과 15그룹 공동 선두에 오른 김시우는 내일(24일) 조 1위와 16강행 티켓을 두고 심슨과 최종 승부를 벌입니다.

나흘 전 18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는 베가스를 따돌리고 첫 승을 수확했고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은 2연패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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