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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 비리 논란 부끄럽고 송구스러워"

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 비리 논란 부끄럽고 송구스러워"
▲ 윤종 규 KB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국민은행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채용비리 논란 소용돌이에 휘말려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며 "지역별 우선 채용과 블라인드 면접 등을 선구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윤 회장 종손녀와 전 사외이사 자녀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일부 임직원이 면접서 최상위 점수를 준 점 등 특혜채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류 전형 심사에서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백 명의 점수를 무더기로 올려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은 남녀고용평등법도 위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 회장은 "겸허하게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입장을 최대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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