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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진서,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33위…'컷 탈락'

피겨 남자 싱글의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진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0.28점에 예술점수 30.44점을 합쳐 60.72점을 얻었습니다.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공인 최고점인 74.43점에 13.71점이나 모자란 점수를 얻은 김진서는 35명 출전 선수 가운데 33위에 그치면서 24명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습니다.

김진서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면서 무효 요소로 처리돼 0점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네이선 첸은 두 차례 쿼드러플 점프에서 수행 점수가 깎였지만 101.94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가운데 러시아의 미카일 콜야다(100.08점)와 미국의 빈센트 조(96.78점)가 2-3위에 랭크됐습니다.

평창올리픽 은메다리스트인 일본의 우노 쇼마는 94.26점을 받아 5위로 밀렸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발목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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