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 버스에 '승하차 도우미' 생긴다

세종시 읍·면 노선을 오가는 노선 버스에 승하차 도우미가 배치된다.

22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승하차 도우미는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다.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세종시 읍·면에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편하고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한편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봉사를 한다.

관광객에게 지역 명소나 버스노선을 안내하는 등 세종시 홍보 역할도 한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31일까지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www.sctc.kr/)를 통해 하면 된다.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위촉장을 주고 음식을 제공한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자원봉사자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평가가 좋으면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 제공=세종도시교통공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