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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연쇄 폭탄' 폭파범 자폭 사망

미 텍사스 '연쇄 폭탄' 폭파범 자폭 사망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최근 발생한 5건의 연쇄폭발 사건 용의자가 자동차 안에서 폭탄을 터트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쯤 오스틴 북부 지역의 한 호텔 부근에서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가 도로변에 차를 세운 상태에서 폭탄을 터트려 숨졌습니다.

숨진 용의자는 24살된 '마크 앤서니 콘딧'이라는 백인 청년으로, 범행을 일으킨 동기와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하물 배송업체인 페덱스 사무실에 소포 폭탄 상자를 가져다 놓는 장면이 촬영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해왔습니다.

앞서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5건의 소포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파범이 자폭했으나, 소포 폭탄이 어딘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상한 소포가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용의자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트윗을 통해 "오스틴 폭파 용의자가 사망했으며, 관련된 사법 기관들이 잘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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