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KB국민은행이 신입 행원을 뽑는 서류 심사에서 남성 지원자 수백 명의 점수를 무더기로 올려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여성을 덜 뽑기 위해 그랬다는 건데 검찰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보고 기소할 예정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로 형사 처벌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 [단독] KB국민은행, '채용과정 성차별' 첫 처벌…인사팀장 구속
▶ "여자 행원 많으면 곤란…조작 아닌 조정" 황당한 해명

2. 채용과정에서의 남녀 차별은 다른 기업에서도 일상화돼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차별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반응은 남녀를 불문하고 싸늘합니다.
▶ 여기저기 만연한 성차별…채용과정 투명성 높이려면?

3. 삼성의 경영권 승계 길목에서 나타난 수상한 에버랜드 땅값 변동과 국민연금의 주먹구구식 가치 산정, 과연 누가 주도했을까요? SBS 탐사보도팀이 공시지가 산정에 관여한 국토부와 한국감정원 등을 취재해 당시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 [끝까지판다①] 국민연금 "합병 찬성한 삼성물산 이사 재선임 반대"
▶ [단독][끝까지판다②] 에버랜드 방문한 국토부 공무원…"공시지가 폭등 대비" 통보

4. 삼성 측은 SBS 보도에 대해 '에버랜드 땅값 급등이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과 무관하다'는 등의 반박자료를 냈습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 [사실은][끝까지판다③] 에버랜드 땅값,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무관?
▶ [끝까지판다④] "주변에 호텔 많아 개발 취소"?…삼성의 억지 주장
▶ [끝까지판다⑤] 20년간 낮았던 에버랜드 땅값…덜 낸 세금 계산해보니

5. 내일(22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무산됐습니다. 법원은 내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릴 심사의 형식과 시기 등을 다시 논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 법원, MB 불출석에 "22일 영장심사 취소"…심사 연기되나
▶ 전례 없는 고민 끝에 '무산'…MB 구속 여부 언제 결정?

6.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 전 대통령의 또 다른 혐의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민간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받은 뒤 정상 회담 자리에서 이 사업가의 지원을 부탁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 "손병문 회장에 2억 받은 MB…정상회담서 민원 언급"

7.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성사만 된다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역사적 담판이 될 수 있습니다.
▶ 文, '남북미 정상회담' 언급…성사 된다면 '역사적 담판'

8. 평택의 한 여중·고에서 교사 11명이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교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성폭력 폭로'에 여중·여고 전교생 조사…"교사 11명이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