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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서 또 자폭테러…26명 숨지고 18명 다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다시 자폭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부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1일) 정오쯤 카불 시내 이슬람 시아파 사원인 카르테 사키 사원 근처에서 한 테러범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라히미 부대변인은 테러범이 사원으로 들어가려다 경계가 삼엄하자 중간에 자폭한 것으로 보이며 사원을 향해 가던 많은 시민이 희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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