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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이혼 뒤에도 돈독했던 前 남편 사망에 '깊은 슬픔'

가수 장미화, 이혼 뒤에도 돈독했던 前 남편 사망에 '깊은 슬픔'
가수 장미화의 전 남편 김태선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미화의 전 남편 김 씨는 지난 20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장미화와 김 씨는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이혼했다. 이혼한 뒤에도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며 돈독한 우정을 나눠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화은 2016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전 남편에 대한 우정을 드러낸 바가 있다. 당시 장미화는 “서로 잘못이 있어서 헤어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움도 용서가 됐다. 2011년부터 함께 식사도 하고 공연 관람도 하며 왕래하고 있다. 아버지 없이 아들을 홀로 길렀기에 미안함이 크다.”고 밝힌 바가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김 씨의 사망 소식에 장미화는 큰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수년 전에 법적인 남남은 됐지만 아들을 사이에 두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 장미화와 아들 김 씨가 고인의 장례식에서 상주역할을 하고 있다.

故김태선 씨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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