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WGC 델매치플레이 첫날 상대는 팻 퍼레즈

미국 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유일한 한국선수 김시우가 첫날 미국의 팻 퍼레즈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세계랭킹 54위인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1일) 밤 11시 30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골프장에서 세계 19위 퍼레즈를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합니다.

15번 시드의 페레즈 조에 속한 김시우는 미국의 게리 우들랜드, 웹 심슨과 조별리그에서 차례로 격돌합니다.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지난해는 필 미컬슨, 대니얼 버거, J.B.

홈스 등 강호들과 한조에 편성돼 1승 1무 1패로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 토너먼트에 오릅니다.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라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첫 경기에서 맞붙습니다.

19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미국의 피터 유라인과 첫 경기를 치르고 세계랭킹 1위인 1번 시드의 더스틴 존슨은 유럽의 강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첫 경기에서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