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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 30대 여성, 검찰에 고소장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 30대 여성, 검찰에 고소장
가수 김흥국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이 오늘(21일)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30대 여성 A씨가 강간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 씨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오늘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지난 14일 한 매체에 출연해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A씨가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김 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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