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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서 격상 희망"

문 대통령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서 격상 희망"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해 "베트남의 지도자들과 정상 차원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다지고자 하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국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닦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기업인과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과도 만나 양 국민 간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으로 격상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모든 측면에서 모범적으로 발전 중인 한-베트남 양국 관계를 통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두 가지 키워드로 '상생 협력'과 '미래성장 협력'을 제시했스빈다.

문 대통령은 "국가 간 경제협력은 그 혜택을 양쪽이 함께 누려야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협력도 양국의 상생번영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호호혜적인 산업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코자 하는 소재부품·자동차 분야 산업협력, 베트남의 농수산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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