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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부터 우루과이라운드까지’…'불타는청춘' 송은이의 '빅재미'

‘팟캐스트부터 우루과이라운드까지’…'불타는청춘' 송은이의 '빅재미'
‘불타는 청춘’ 송은이가 멘붕에 빠진 동시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송은이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구본승은 새 친구가 누구인지 모른 채 송은이를 픽업하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휴게소에 도착해 기다렸다.

이어 송은이를 보자마자 뜻밖의 만남에 깜짝 놀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어색함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른 아침을 먹으면서도 음소거 먹방을 펼쳐야 했다. 

구본승은 식사를 하면서도 자리에 일어서 티슈와 물을 챙겨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지만 송은이는 그 모습마저도 익숙하지 않음에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송은이는 구본승이 운전한 차를 타고 이동해 청춘들과 만났다. 청춘들의 대부분과 안면이 있던 바. 금세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은이의 바쁜 활동을 이야기 하던 중 강수지는 셀럽파이브를 언급하며 “춤을 정말 잘 춘다. 날아다니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거 한 번 하면 약 15만원 정도 물리치료 받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의 근황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송은이는 “바쁘다. 라디오에 김수용과 박재홍이 나온 적 있다”며 “SBS 라디오랑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같이 하고 있다. 라디오로 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 “팟캐스트가 전세계 사람들이 듣는다더라. 송은이 김숙 하는 것 들어봤는데 남극에서도 듣고 하더라”라고 설명해줬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전혀 들어보지 못한 김광규 최성국 박선영 등은 물음표 가득한 얼굴이었고, 강수지가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거다”라고 답해줬다.

강수지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은 “주파수가 있냐” ,“팝캐스트냐?”, “팥캐스트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송은이는 “동영상 다운 받아봤을 거다. 그런 것처럼 음성 파일을 다운 받아서 듣는거다”라며 “팟이다. 파에 시옷이다. 스티브잡스가 누구라도 공용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자 해서 생겼다”고 다시금 침착하게 설명해줬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생방은 어떻게 진행하냐”, “전화연결은 어찌 하냐”와 같은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냈고 결국 송은이는 멘붕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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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들어가 청춘들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이는 가족관계를 묻자 “오빠도 있고 언니도 있고 남동생있다. 어릴 때는 부대끼고 아빠가 간식 사왔을 텐데 기다리고 잠들고 나면 바나나 껍질만 보여 속상하고 했는데 크고 나니까 형제들이 많으면 좋더라.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집이 제일 잘 살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바나나를 언급하자 청춘들은 화제를 바나나로 돌렸다. 김국진 김광규 강수지는 바나나가 귀했던 시절을 털어놨고, 최성국은 “70년생들은 좀 먹었다”고 대꾸했다. 김광규는 “나는 군대 제대하고 먹었다. 시장에서 팔지도 않았던 것 같다. 너무 비쌌다”고, 김국진은 “바나나는 우리가 먹을 수 없는 과일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다 바나나 가격이 갑자기 낮아진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고, 김부용은 ‘우루과이 라운드’라고 대답했다. 우르과이 라운드는 1986년 우루과이에서 첫 회합이 열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청춘들은 김부용의 말에 모두 놀라워했다.

한편 김국진은 송은이가 좋아하는 볼링을 위해 직접 나무를 이용해 볼링공, 핀 등을 만들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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