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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TC,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조사…이틀째 주가급락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에 유권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페이스북이 데이터 분석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허용했는지 등이 FTC의 조사 대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페이스북 이용자 5천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성격검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하고 허가 없이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전날 뉴욕증시에서 6.77% 급락한 데 이어 FTC의 조사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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