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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초속 19m 강풍…전봇대·가로등 넘어지고 피해 속출

부산에 초속 19m 강풍…전봇대·가로등 넘어지고 피해 속출
부산지역에 최대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 전봇대가 쓰러지고, 바로 옆 3층짜리 상가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음식점이 정전 피해를 보았고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면서 전선에 걸렸고, 강한 바람이 불자 결국 전봇대까지 넘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8시 8분쯤엔 남구 용호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등이 쓰러져 경찰이 안전조치했고, 아침 7시 35분 강서구 대저동에서는 태양광 패널과 전선이 떨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전 10시 16분쯤엔 기장군 기장읍에서 물탱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엔 간판이나 건물 외장재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기준 21건이 접수됐습니다.

부산에는 어제 오후 1시부터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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