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폐교된 충주 능암 초등학교에 정크아트 로봇 테마파크

폐교된 충주 능암 초등학교에 정크아트 로봇 테마파크
▲ 계약체결하는 조길형(왼쪽) 충주시장과 오대호 정크아트 대표

국내 유일의 정크아트 로봇 테마파크가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2007년 폐교된 옛 능암초 터에 정크아트 로봇을 비롯한 작품 1천여점이 들어서는 1만8천786㎡ 규모의 아트 로봇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정크아트란 폐품이나 쓰레기, 잡동사니를 활용해 조형 예술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친환경 예술품으로 불린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사업자인 정크아트와 지난 19일 계약을 체결했다.

시가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개발과 운영은 정크아트가 맡는다.

시는 앙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옛 능암초 터에 2013년부터 문화프로그램인 '어머니 상상학교'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3억 5천만원에 달하는 연간 위탁운영비 부담과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정크아트는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오대호 아트로봇 테마파크'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크아트 로봇을 주제로 한 예술카페, 창작작업실, 실내·외 갤러리, 체험 학습장, 이벤트 존 등을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게 정크아트의 구상이다.

조길형 시장은 "정크아트 로봇 테마파크를 통해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충주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