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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헬싱키서 대화 시작…정상회담 탐색전 본격화

<앵커>

북한과 미국도 오늘(20일) 핀란드에서 대화를 이어갑니다. 북한에서는 미국 외교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미국에서는 전 주한 대사가 정상회담 전에 카드를 맞춰볼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북한과 미국 인사가 참여하는 이른바 반관반민 대화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립니다.

북측에서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미국 연구소 부소장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와 북한 전문가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연구원 등 6명이 참석합니다.

신각수 전 주일 대사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우리 대표단도 어제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김준형/한동대 교수 (한국 측 간사) :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와 관련한 문제를 회의 중에 얘기할 가능성 있지만… ]

한·미 두 나라와 북한은 이번 대화를 통해 각각 상대방의 의중과 분위기를 파악해 곧 있을 정상회담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부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대화에 비중 있는 전직 관료와 북한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북측이 대미 관계나 비핵화 등에 대한 입장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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