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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중스파이' 부녀, 차량 환기구 통해 중독 가능성"

전직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이 차량 환기구로 들어온 신경작용제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신경작용제가 먼지 같은 가루 형태로 사용됐으며, 스크리팔이 소유한 BMW 차량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유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암살 시도로 인해 영국 솔즈베리에서 38명이 신경작용제에 노출됐으며,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 기밀을 넘긴 이유로 수감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난 전직 러시아 스파이 스크리팔은 이달 4일 영국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딸과 함께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영국 경찰은 그동안 스크리팔 부녀가 어떻게 신경작용제에 노출됐는지를 조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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